태그 : 작업기억

리버스!

코시 상자-반대로-두드리기 검사 하러가기
코시 상자-두드리기 검사 하러가기

카트라이더에도 리버스 모드가 있으니 인지검사에도 한 번 쯤 넣어보자..는 건 아니고 원래 저런 게 있습니다. 진짭니다. 믿어주세요. 하여간 약간 손봐서 리버스 모드도 만들었습니다. 원래 버전과 다 똑같은데 두드리는 순서만 반대입니다. (악랄한 웃음)

랭킹이나 분포는 좀 생각해봤는데 일단 데이터가 뭐 있어야..(먼산) 일단은 이제까지 해왔던대로 분포는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이면 블로그에 올릴테니 각자 참고들하시고, 랭킹도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데로 "내가 8bit라니, 내가 8bit라니.."라며 은근 슬쩍 자랑하시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의견 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버그나 이상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by 아이추판다 | 2008/11/21 21:21 | 트랙백 | 덧글(7)

코시 상자-두드리기 검사

코시 상자-두드리기 검사 하러가기

간만에 만든 인지검사입니다. 거의 한 달 만이군요. 이름은 코시 상자-두드리기 검사(Corsi block-tapping task)입니다. 이름을 번역하니 좀 우습네요. 이 검사를 개발한 사람 이름이 코시라서 코시 검사입니다.

시각배열 비교검사보다는 좀 어렵고 공간 n-back 검사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결과 나오는 화면에 설명이 좀 부실한데 그건 논문을 읽어보기 귀찮아서..(먼산)

p.s.1. 언제나 그렇지만 버그나 이상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p.s.2. 지난 1주일간 랭킹 같은 페이지를 만들어볼까 생각 중인데 어떨까요?

by 아이추판다 | 2008/11/20 18:17 | 트랙백 | 덧글(19)

공간 n-back 검사

공간 n-back 검사

원래는 시각 배열 비교 검사의 후속판으로 탐사 속도 검사를 만들려고 했으나 플래시로는 정밀한 시간 제어가 아무래도 어려워서 그건 접고 n-back 검사를 만들었다. 예전에 한 번 얘기했던 적이 있는 검사인데 이것도 결국 작업 기억을 측정한다.

시각배열 비교검사와 달리 n-back 검사는 계속 기억 속에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작업'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어렵다. 게다가 작업 기억 용량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잠시만 주의가 흐트러져도 정보들이 뒤죽박죽이 된다. 따라서 주의 통제(attention control) 또는 실행 통제(executive control)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n-back 검사 중에 일부러 자극 제시 순서를 어렵게 해서 주의를 혼란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까지 사용하면 주의 통제 능력을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나.. 직접 해보니 도저히 못해먹을 정도로 짜증이 난다. (내가 주의 통제력이 거의 없는지도.. --;) 그래서 아예 '짜증나는 순서'는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덕분에 약간 쉬운 듯도 하고..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씩 해보세요.

※ 부탁의 말씀
검사 사이트에 있는 설명만 보고 검사 방법을 이해하기 어렵다든가, 검사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작동한다든가 하옇든 이상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y 아이추판다 | 2008/09/23 23:18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비트와 청크

추석 선물: 시각 배열 비교 검사

시각 배열 비교 검사를 해보면 결과가 bit로 나온다. 누구도 MB로 쳐주는데 난 왜 bit냐고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bit는 컴퓨터 쪽에서 넘어온 말은 맞지만 기억을 측정할 때는 '청크(chunk)'를 세는 단위다. 그러고보면 청크 몇 개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몇 비트라고 해서 사람 헷갈리게.. 청크라는 것은 기억의 대상이 되는 하나의 덩어리다. 청크는 내적으로는 서로 강하게 연합되어 있으면서도 외적으로는 연합되어 있지 않거나 있더라도 약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흔히 청크를 설명하기 위해 ciajfkfbi같은 예를 많이 든다. 이게 9글자나 되지만 사실은 CIA JFK FBI라는 세 약어를 붙여쓴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실제로는 3bit인 것이다. 그런데 이 청크라는 게 좀 애매한데가 있다. 위의 예에서도 CIA와 FBI가 JFK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었다고 생각해보면 그냥 하나의 청크라고 볼 수 있다. 그럼 1bit 밖에 안된다. (혹시 모를 분을 위해: JFK는 존 F. 케네디)

시각배열 비교검사를 하다보면 가끔 선분들이 하나의 큰 모양을 이루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면 문제의 난이도가 확 쉬워져버린다. 비록 선분은 네 개지만 이것이 모여서 도형 하나를 이루면 그 도형이 하나의 청크가 되기 때문이다. 순수한 작업기억 용량을 정확하게 재려고 할 때는 청크가 분명하게 구분되도록 실험을 정교하게 짜야 한다. 하지만 이건 추석 선물이니.. ^^;

통제를 좀 느슨하게 해서 아무래도 쉬울 거라고 생각했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6개 나왔어요, 7개 나왔어요 하시길래 이거 완전 널럴하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데이터를 보니 그렇게 쉬운 건 아닌 모양이다. 방금 전에 확인해보니 304분이 하셨는데 평균은 4.4bit, 표준편차는 1.18로 통제된 실험에서 평균이 4bit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그렇게 차이가 크진 않다. 그러니까 3~4 bit 나오는 게 원래 정상이다.

그리고 이 검사 결과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작업 기억의 용량이 더 크다고 실제로 더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란 사실이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청크란 건 굉장히 나누기가 애매하다. 이건 청크가 사람의 지식이나 전략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해 지식이나 전략을 많이 습득하면 작업기억 용량은 같더라도 실제로 기억할 수 있는 양은 엄청나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둑을 모르는 사람한테 바둑판을 보여주면 그냥 361개의 점 위에 놓여진 희고 검은 돌들 뿐이다. 용량이 7bit 씩 되더라도 기억할 수 있는 건 2%에 불과하다. 하지만 프로기사들은 바둑판을 한 번 스윽 보기만 해도 거의 그대로 다시 둘 수 있다. 바둑에 대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는 단련할 수 있을까?에서도 강조했지만 그래서 공부가 중요하다.

공부가 중요하다고 해놓고 자꾸 이런 거 만들어 올리면 약간 우습지만 하여간 플래시 공부도 할겸 검사를 하나 더 만들 계획이다. 다음엔 속도다. 기대하시라. 커밍쑨.

by 아이추판다 | 2008/09/19 01:46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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