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룹 검사쉽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던듯 역시 중간에 그만두는 분들이 제법 있었다. 점심 때까지 71명분이 하셨는데 별로 많지는 않지만 일단 평균 발표.
우선 실행통제 능력을 반영하는 반응시간 촉진효과는
44밀리초, 정답률 간섭효과는
3.1%다. 또, 반응경합 처리능력을 반영하는 반응시간 간섭효과는
62밀리초다.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수 백 밀리초가 나오던데 다들 너무 잘하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주의할 부분은 이 평균 수치는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20~30대 건강한 성인들의 평균이므로 이것보다 높게 나온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라거나 뭐 이런 건 아니다.
이 검사에는 세 조건이 있는 데 색과 글자가 일치하면 일치조건, 불일치하면 불일치 조건이고, 글자가 XXX라고 나오는 게 중립 조건이다. 중립 조건을 기준으로 해서 일치 조건에서 향상되는 부분을 촉진 효과, 불일치 조건에서 저하되는 부분을 간섭 효과로 계산한다. 그래서 촉진이나 간섭효과가 거의 없는 분은 값이 음수로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지나치게 반응시간이 큰 경우(+3 표준편차)는 제외하고 계산하기 때문에 중간에 딴 짓을 했다고 해도 결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딴 짓을 많이하면 또 얘기가 다르다.
길다는 얘기들을 많이하셔서 시간을 3분 정도로 줄이고 진행률도 표시하게 했다. 그 외에 자잘한 버그도 고쳤는데 다시 해보실 분들은 가서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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