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랙백을 보내왔네?
P(아버지 중병|딸 히스테리) = 90%
P(딸 히스테리) = 10%
라고 가정하면 조건부 확률의 공식에 따라
P(아버지 중병∩딸 히스테리) = 9%
이다. 아버지 중병과 딸의 히스테리는 독립이거나 독립이 아니다. 만약 독립이라면 고등학교에서 배우다시피 두 사건 A, B가 독립일 때 P(A∩B)=P(A)P(B)이므로
P(아버지 중병∩딸 히스테리) = P(아버지 중병)P(딸 히스테리)
0.09 = P(아버지 중병) * 0.1
P(아버지 중병) = 0.9 = 90%
즉, 결혼적령기 딸을 둔 아버지가 중병에 걸릴 확률 P(아버지 중병)은 90%가 된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두 사건이 독립이라면 P(A|B)=P(A)이므로 딸의 히스테리와 아버지의 중병이 독립이라면 결혼적령기 딸을 둔 아버지가 중병에 걸릴 비율은 히스테리 여성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릴 확률과 똑같아야 한다. 그래서 "19세기말~20세기초 비엔나에 살던 결혼적령기 딸을 둔 남성들이 하나같이 중병에 걸려 병석에 누워있었거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이니 두 사건은 독립이 아닐 거란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