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1 14:28

우래옥 건물의 '패기'(?) 잡담

어제 평양냉면이 유명한 "우래옥" 강남점에 갔다가 건물 외관에서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본점이나 강남점이나 건물모양은 똑같이 생겼지만 본점은 골목길에 있어서 눈치를 못채고 있었는데 대로변에 있는 강남점을 보니 눈에 확 띄었다. 다음 맵으로 찍어보면 건물 모양이 이런데,


눈에 잘 안띄는 금속간판으로 "又來屋"이라고 한자로 상호를 써놓은 것 외에는 다른 표시가 '아무 것도 없다'. 보통 조명이 들어오는 간판에 "불고기, 냉면 전문" 정도는 써둘법한데 그런 것이 없다. 어디 다른 곳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하옇든 못봤다. 그나마 건물 자체도 어두운 색. 뒷편에 교회가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면 교회 부속 건물처럼 보인다. 나도 초행길이었는데 본점과 똑같이 생긴 모양이 아니었다면 못 찾을 뻔 했다.

"우리 가게가 뭐하는지 어디있는지는 다 알테고.. 먹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오든가" 뭐 이런 종류의 '패기'(?)를 느꼈다.

덧글

  • 고어핀드 2013/01/11 14:44 #

    예전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홍보할 때도 비슷했어요. 영화 이름 같은 거 하나도 안 적고 캡틴 잭 스패로우만 덜렁 나와 있었음. 이름값에 자신 있을 때 이따금 하는 것 같더군요. ex) "갑옷덕후 블로그"
  • 아이추판다 2013/01/12 23:54 #

    예시에는 동의 못하지만 하옇든 그런 이유겠지요. 후후.
  • 서주 2013/01/11 15:10 #

    그리고 그렇게 '알아서 찾아온' 차량들이 눈에 띄는...
    사실 제 입맛에도 여기 냉면 참 잘 맞아서 알아서 가게 되긴 해요ㅎㅎ

    그나저나 늦게나마 새해 인사드려요. 지난해에도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
    복 많이 받으셔요!

  • 아이추판다 2013/01/12 23:54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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