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1 12:55

그것은 한국어가 아니다 인지과학

한국어에 대한 게으른 사랑 (노정태님)

일단, "이 공사는 X를 건설중입니다"는 비문이 아니다. 빼도박도 못하는 비문도 많은데, 왜 하필;;

한국어는 주제부각형 언어(topic prominent language, 위키피디아)로 문장 구조가 "주제-설명(topic-comment)" 형식이다. 반면, 주어부각형 언어(subject prominent language)인 영어는 "주어-서술어(subject-predicate)" 형식이다. 아래 예문을 보자.

(1) 영희는 28번 버스다.
(2) 과장님은 장땡이십니다.

예문 (1), (2)에서 '영희'와 '과장님'이 주어라면 해석이 곤란하다. 사람이 버스나 화투패가 될 수 없다는 서술어 선택 제약(selectional restriction)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위의 예문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문장들은 '영희'와 '과장님'이 주제(topic)고, 공범주 주어(empty-category subject)와 서술어가 이를 설명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생략된 주어를 살리면 아래와 같다.

(1') 영희는 (타야할 버스가) 28번 버스다.
(2') 과장님은 (패가) 장땡이십니다.

그런데 이름이 '영희'인 버스가 있다든지, (2)의 화자가 '장땡'을 화투패에 빗대어 '훌륭하다'는 뜻으로 쓰고 있다면 '영희'와 '과장님'은 주어가 맞다. 이렇듯, 한국어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 좀 고상하게(?) 말하면 담화중심적(discourse-oriented)이다.

노정태님이 말한 "이 공사는 X를 건설중입니다"도 '개떡같은' 문장이지만, 비문은 아니다. 여기서도 '이 공사'는 주어가 아니라 주제고, 주어는 공범주다. 다음 예문을 보자.

(3) 이 책은 맞춤법을 설명하고 있다.
(4) 이 강의는 한국어 문법을 다룬다.

맞춤법을 설명하는 건 저자고, 문법을 다루는 건 강사와 학생들이다. 영어라면 (3)은 "In this book, the author explains ...", (4)는 "In this lecture, we will discuss ..."처럼 표현할 것이다. 한국어로 이렇게 쓰면 번역투가 된다.

(3') 이 책에서 저자는 맞춤법을 설명하고 있다.
(4') 이 강의에서 우리는 한국어 문법을 다룬다.

이중주어(double subjects) 형태로 고칠 수도 있는데, 그럼 뭔가 부적절한 짓들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3'') 이 책은 저자가 맞춤법을 설명하고 있다.
(4'') 이 강의는 강사와 학생이 한국어 문법을 다룬다.

"이 공사는 X를 건설중입니다"가 굳이 어색하다면, 주어를 주제로 올려 "저희는"으로 고치는 대신 다음과 같이 바꾸면 된다.

(5) 여기는 X를 건설중입니다.
(6) 이 현장은 X를 건설중입니다.

나는 노정태님의 논지에 반쯤 동의한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므로 남들이 알아듣기 쉽게 말하고 쓰면 된다. 표준어, 맞춤법, 학교 문법도 그런 목적에 필요한만큼만 지키면 된다. 가끔 한국어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죽은 자들의 말로 살아있는 한국사람의 눈을 괴롭히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

다만, 나는 "명료하고 단정한 한국어의 '용례'를 생산"하는 것도 마뜩찮다. 한국어의 올바른 용례는 이미 완전히 주어져있다. 물론, 관공서 공문서는 제외다. 공무원들도 평소에 자기들이 공문서에 쓰듯이 말하진 않는다. 살아있는 한국 사람들이 쓰는 그 언어가 살아있는 한국어고, 그들이 쓰는 표현이 한국어의 완전하고 올바른 용례다. 우리는 그걸 있는 그대로 쓰기만 하면 된다. 이미 있는 걸 또 다시 '생산'하는건 삽질이고, 그저 아무도 쓰지 않을 한국어 닮은 인공언어를 하나 만드는 것 뿐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 라보프는 다양한 사회계층과 사회적 배경에 속한 언어들을 녹음해서 문법적 문장의 비율을 도표로 작성했다. 여기서 '문법적'이란 '화자가 사용하는 방언의 일관된 규칙에 따라 잘 구성된'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Where are you going?하고 물었을 때 To the store라고 대답했다면, 이 대답은 완전한 문장은 아니지만 문법적으로는 무죄다. 이러한 생략은 대화체 영어문법의 일부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대안인 I am going to the store가 되레 억지스럽게 들리며,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비문법적인 문장에는 임의로 깨뜨려진 문장의 파편들, 말문이 막혔을 때 의미 없이 내뱉는 '음-', '그러니까, 에-', '말실수', 그 밖에 의미 없이 끼여드는 온갖 단어 샐러드들이 포함된다. 라보프가 만든 도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부분의 문장들이 문법적이었고, 특히 일상 언어의 절대다수가 문법적이었다. 또 중간계층의 대화보다는 노동계층의 대화에서 문법적 문장의 비율이 더 높았다. 비문법적 문장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뜻밖에도 학식 있는 학자들의 학술회의였다.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문미선, 신효신 옮김, "언어본능: 마음은 어떻게 언어를 만드는가?", 동녘사이언스, 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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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ony 2010/02/11 13:00 #

    ㅎㅎ 포스팅 좋은데요. 생각을 좀 해보게 되네요 ㅎㅎ
  • Lucid 2010/02/11 13:30 #

    학술회의에서 비문이 많이 나오는 것은 1) 일상언어를 쓰는 사람들에 비해 복잡한 구조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2) 외국어와 호환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서가 아닐까요.

    저는 관공서나 군대(특히!)에서 쓰는 일본식 한자나 어색한 문장이 먼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요르다 2010/02/11 14:14 #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총기 '수입(手入)'...

    ...손질이라고 쓰면 될것을 굳이 일본어 손질의 한자를 그대로 써서 읽다니.
  • el 2010/02/11 14:37 # 삭제

    sweep 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일본어였나요?
  • 펭귄대왕 2010/02/11 14:52 #

    el님//手入れ라는 일본어가 원전입니다. '테이레'라고 읽습니다.
  • rumic71 2010/02/11 14:55 #

    일본어 테이레를 그대로 들여온 것입니다. 저희 때에는 장갑도 수갑이라고 했죠.
  • 짙푸른 2010/02/12 00:58 #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한국의 한자어 중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 압도적인 비율이라서 구분짓기가 어렵지 말입니다. 비록 유럽발 근대어휘의 직역어고 옛 문헌에서 용례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 J H Lee 2010/02/11 13:47 #

    학자들이 비문을 많이 쓰게 되는 이유는 문장 안에 어떤 설명에 대한 논리 구조를 담아내려 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 漁夫 2010/02/11 13:55 #

    저도 '언어본능'의 저 부분을 생각했는데 곧바로 지적해 주시는군요.
  • LaJune 2010/02/11 14:01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ㅁ+
  • 다복솔군 2010/02/11 14:07 #

    음 읽어보고 생각해 보니 맞는 말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2010/02/11 14:12 #

    노정태님 글에서 마뜩찮다고 생각하던 부분을 꼭 집어주셨습니다. 명문에 감사드립니다.
  • 준희 2010/02/11 14:15 # 삭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란 말이 생각나네요.
  • 새벽안개 2010/02/11 14:24 #

    잘 봤습니다. '언어본능'이라는 말이 의미는 통하지만 애매한 한국어 문법을 잘 설명해 주는군요.
  • 2010/02/11 14: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organizer™ 2010/02/11 14:29 #

    우리말에 대한 어떤 '그림'이 떠오르는군요. 잘 몰랐던 -- 또는 간과했던 측면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piel 2010/02/11 14:31 # 삭제

    노정태님 글에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거 비문인가, 아닌가 갸웃거리다 확 명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로 들어주신 문장 보니 오래된 최불암 유머 생각나네요. 미국 식당 갔다가 '전 커피요!' ==> I'm coffee. 했다는.
    영어식으로 우리말을 한다면... 저를 위해서는 커피를 주세요...가 되겠죠. 진짜 어색하군요;;
  • 긁적 2010/02/11 14:32 #

    어...;; 이건 좀 위험한 발상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어의 올바른 용례는 이미 완전히 주어져있지만, 누구도 그 용례를 완전히 습득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용례의 참/거짓은 지역이나 집단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으며, 이 용례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게을리 할 경우 서로 다르게 발전하여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게 맞는말이야! 니 말은 틀렸어!'라고 과도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이고, '맞는 말 그런거 없어!'라고 과도하게 이야기하는것도 문제입니다.; 과도하게 올바른 언어를 강요하는 문제를 잘 지적하셨으나, 이 포스트의 내용은 반대편으로 약간 기운 듯 합니다. 적어도 올바른 용례를 찾고 문법체계를 정리하는 일은 그 자체로 인공적인 언어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일을 마뜩찮아 하시는 것은 조금 그렇네요.
    제가 아이츄판다님께서 모르는 문제를 이야기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문제는 항상 애매하지요. 그러니 적당히 적당히. 서로 지나치게 까지 말고 서로 피할 수 없는건 용인해주면 좋겠습니다. ^^;
  • 2010/02/11 18:27 # 삭제

    저도 비슷한게 궁금한데 '한국어의 올바른 용례는 이미 완전히 주어져있다.'라는 말은 이 문단에서 왜 갑자기 끼어들었는지도 의문이지만 구체적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게 된 배경과 근거가 궁금합니다.
  • 누렁별 2010/02/11 20:59 #

    올바른 용례를 찾고 문법체계를 정리하는 일은 전공 학자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올바른 용례를 일상생활에서 오류없이 사용하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경우는 전혀 바람직스럽지 않죠. 용례 좀 모르면 어떻고 쓰다가 좀 틀리면 어떻습니까. 물론 관공서 공문서 빼구요.
  • 긁적 2010/02/12 00:16 #

    음 //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말인 듯 (...)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아이츄판다님의 평소 관점이 묻어나는 듯 합니다.

    누렁별 // 그럼요 _-_ 좀 틀리면 어때요. 하지만 서로서로 조금씩 주의할 필요는 있죠 ^^;
    이런 것을 개인한테 요구할 필요는 있고, 공교육 기관을 통해 교육할 필요는 있지만 (그래봐야 시험치면 포멧 _-_) 타인에게 과하게 뭐라뭐라하는건 지나치죠. 다만 공문서와 같은 부분에서는 좀 지켜줘야겠죠. 그런 문서들은 실제 효력을 지니니까 애매하게 기술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들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아나운서가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것과 비슷한 이치죠. 이 일을 꼭 공기관에서 담당해야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요 :(
  • 몽몽이 2010/02/12 21:58 #

    오오... 불가지론 쉴드?
  • 긁적 2010/02/12 22:05 #

    몽몽이 // 불가지론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제 입장은 '애매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저런 가이드라인 정도는 줄 수 있다. 그러나 일종의 확고한 규정을 정하는 것은 무리이다.'정도 되겠네요.
    대략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며, 의미상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문법 오류에 대해 이런저런 홍보를 하는 정도면 적절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돈과 노력이네요. 초큼 식상합니다. :(
  • pepe 2010/02/11 14:34 #

    재미있는 지적인 것 같은데요, 예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3) 이 책은 맞춤법을 설명하고 있다. --> This book explains the ...
    (4) 이 강의는 한국어 문법을 다룬다. --> This lecture will discuss...

    라고 영어로 쓰는게 전혀 부자연스러운게 아닙니다. 물주구문을 많이 쓰기 때문에 In this book이나 In this lecture만큼 자주 쓰입니다.
  • 아이추판다 2010/02/11 14:50 #

    Cranberry, pepe // 네, 맞는 말씀입니다. ^^

    다만, 한국어의 "주제-설명" 구조를 영어로 직역하자면 "전치사구-S+V"이 된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 겁니다. 위키피디아 링크에 가보시면 일단 그렇게 직역하고, 다시 영어로 자연스럽게 의역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옮기면, 한국어와 영어가 아무 차이가 없어보이죠;;;
  • 2010/02/11 14:52 # 삭제

    동감. Abstract적을때도 많이 쓰고, 그냥 짧은 설명을 할 때도 많이 씁니다.
  • contrapunctus 2010/02/11 15:39 #

  • black_H 2010/02/11 15:15 # 삭제

    (1) 영희는 28번 버스다.
    (2) 과장님은 장땡이십니다.

    예는 확실히 잘못됐어요...
    두문장이 아무 상황배경이 없으면 무슨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실제로...

    그러므로 확실히 비문이 맞는거 같은데요. 뭐 언어학자들이 저 글을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지만요.

    게다가 주제 서술형이라는 것은 저런 용례에 부합되는게 맞는가요?

    영희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이렇게 강조되는 의미에서 주제 서술형이라는건 아닌지요?
    (영희 played) at swimming pool. 딱 봐도 영어는 주어 부각형이죠.


  • jick 2010/02/11 15:43 # 삭제

    한국어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정상적인 문장 중에서 "상황배경이 없으면 무슨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는" 문장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가끔씩 게시판에서 앞뒤 문맥 쏙 빼놓고 영어 한 문장만 들고 와서 "이해가 안돼요 해석해 주세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해 보시면 압니다. 아, 문맥이 없으면 해석이 안되는구나...

    혹은 다른 방향으로 봐서, 만약 외국 사람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난 17번 버스 타고 가는데 너희들은?" 이러면 뭐라고 대답하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나랑 영희는 28번 버스야."라고 대답하는 게 매우 정상적인 한국어 화자의 반응입니다. 이걸 이렇게 가르쳐야 할까요 아니면 "'나랑 영희는 28번 버스야'라고 한국인들은 말하겠지만 이건 한국인들이 앞뒤 문맥이 없으면 알아들을 수 없는 틀린 표현을 쓰는 것이니 여러분은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 black_H 2010/02/11 15:45 # 삭제

    넹.. 그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결국 주어가 생략됐다는 서로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는 가정하에 저문장이 맞는다는거죠... 결국 문법상 동사가 주어를 꾸미게 돼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쓰는게 살아있는 언어고 진리'다. 라고 외치면 문제가 되는게 언어라는게 세대마다 지역마다 다른데 일례로 학생들이 선생님을 즐겨 부르는 '쌞' 이라는 것까지 다 허용할 건가요?

    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만 한국어를 사용하겠다면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만... 처음 배우는 사람도 알아들을 구조정도는 필요하지 않았습니까?
  • 2010/02/11 17:00 # 삭제

    뭔 타자를 그렇게나 의식하십니까? 유튜브 댓글에다가 맥락없으면 이해도 못할 수많은 짧은 문장들에게도 맥락없이도 이해할수 있게 문법적으로 바르게 써달라고 요청하실 듯한 분이군요?
  • black_H 2010/02/11 17:17 # 삭제

    그건 비약이죠.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해서 나온건데 세대마다 지역마다 다른걸 다 학술적으로 인정해 달라 그러면 괴리는 점점 커집니다. 더 나아가면 언어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제주도 방언 보셨죠?
    아니 당연히 기준점이 있어야 하고 기본 구조가 있어야지 본인이 쓰고 본인친구가 쓰고 친구의 친구가 쓴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죠...
  • 2010/02/11 17:51 # 삭제

    지역마다 세대마다~ 지금 말하는게 무슨 언어의 불변성이나 고정성같은거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었나요? 문법적이나 실제 사용에서 이게 그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뭔가 동떨어진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었던것도 아닌데 뭔가 뜬금없습니다.

    언어가 맥락없이 해석된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컴퓨터로 해석하니 단순한 문장조차도 대여섯개로 해석가능하다는 사례도 있었죠.

    "주어가 생략되었다는 암묵적인동의가 있었다는 가정하에...." 영어 배우면 듣는소리가 그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말은 주어생략이 암묵적으로 가정되어 있다고. 문법상 동사가 주어를 꾸미게 되어있다는데 그래서요?

    당연히 기준점이 말하시는데, 그건 구어가 그리고 사용자 본인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문법이 기준점이지, 그렇게 당연히 주어가 있어야 하고 동사는 주어를 수식해야 하고 순서대로 나열해야한다는 문법서적인 문법이 기준점은 아닙니다. 기준점이 불명확하다는게 그렇게나 마음에 안드시는 모양인데, 언어는 그래왔습니다. 그래왔으니 옳다는것은 아니지만 인간본성개조가 그렇게 쉽게보이시나보죠?
  • black_H 2010/02/11 15:24 # 삭제

    게다가 제가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국어에서 당연히 문장 말미의 동사는 주어에 따라야 문장 구조가 어색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즉 주어를 꾸며줘야 합니다.

    애초에 '과장님은 장땡패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실거면 '과장님 패는 장땡이다.'가 자연스러운 우리말이 아닐까 하네요.
  • 두기 2010/02/12 08:14 #

    제시해 주신 문장 형태가 정답이겠습니다만, "한국인이라면(외국어로 한글을 배운 사람이 아닌 경우라면) 알아들을 수 있다"란 메세지가 주인장의 의도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저도 저 두 예문은 두번쯤 읽어보고 의미를 알긴 했어요.
  • 산마로 2010/02/11 15:39 # 삭제

    black_H// 어떤 문장도 상황배경이 없으면 의미가 고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1) 영희는 28번 버스다. (2) 과장님은 장땡이십니다. 두 사례는 주어가 생략된 경우죠. 우리말 조사 '은,는'은 주격 조사가 아닙니다.

  • erte 2010/02/11 16:21 # 삭제

    "은/는"이 주격조사가 아니라고 해서 "영희는" 이나 "과장님은"이 주어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보조사 은/는"은 특별한 격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쓰일수 있기 때문에 주어 또한 만드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어의 조사 "は(와)"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 erte 2010/02/11 16:24 # 삭제

    가장 가까운 예로 이 포스팅의 "그것은 한국어가 아니다"의 경우, 산마로님의 논리에 따르면 "한국어가"가 주격조사와 가까운 형태의 "가"를 갖고 있으니 이게 주어가 되어야 하죠. 하지만 저 문자에서 주어는 "그것은" 이고 "한국어가"는 보어입니다. 여기서 주어를 만들어주는 조사는 "은"이고, "가"는 보격조사죠.
  • ουτις 2010/02/11 17:21 #

    erte 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학교 문법에 따르는 거야 그렇다 쳐도 산마로 님 논리는 그게 아닌데요. (개인적으로는 학교 문법을 싫어하는데, 특히 '서술격 조사'와 '보격 조사'는 듣기만 해도 손발 퇴갤의 효과가...) '은/는'이 topic marker이며 특정 격을 할당하지 않는데 위 문장에서 '영희'와 '과장님'이 주어로 기능하지 않으니 주격이 아니란 겁니다. 일본어를 아시는 듯하니 うなぎ文에 대해 찾아 보세요.
  • erte 2010/02/11 18:58 # 삭제

    ουτις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말 조사 '은,는'은 주격 조사가 아닙니다. " 이 문장은
    님이 해주신 설명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 전 그것을 지적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위 문장에서 정말 "영희는"과 "과장님은"이 주어로 작동하는 경우가 없을까요?

    길게 설명을 안해도 이해하실 분 같으니 여기서 설명은 그만하겠습니다. ^^
  • blue ribbon 2010/02/11 16:00 #

    다른나라 가봐도 문법 딱딱 맞추지는 않을텐데요.
  • 한글 2010/02/11 16:53 # 삭제

    이 정도면 잘 썼지...

    여기서 또 트집 잡는 덧글들은 뭔지...

    혹시 결벽증?
  • 이택광님 2010/02/11 17:13 # 삭제

    여기서 이러시면 대단히 곤란하지 말씀이십니다.
  • 한글 2010/02/11 17:19 # 삭제

    이택광님은 도대체 누구요?
  • 어머 죄송 2010/02/11 17:27 # 삭제

    노정태님이라고 쓴다는게 도찐개찐이라고.. 그만 착각하셨습니다. 죄송하세요.
  • 한글 2010/02/11 17:36 # 삭제

    난 노정태님도 아닌걸! ㅉㅉㅉ
  • 서홍 2010/02/11 18:50 # 삭제

    아이추판다를 옹호하는 덧글인데 '이택광님 여기서 이러시면'드립이 왜 나오나요 ㅋㅋㅋㅋ
  • hyunyi 2010/02/11 17:54 #

    생성문법과 전통문법의 충돌 현장이라 해야할까요. o_o; 현재 표준어를 규정하고 있는 전통문법 입장에서야 상당히 불만스럽겠지만, "그 까이 꺼~ 대충 씨부려도 알아듣더만!"이라고 말한다면 뭐 좀 찜찜하면서도 딱히 반박할 말이 없는 게 현실이라..ㅋㅋ 하여튼, 언어란 현상은 정말 복잡하고 오묘한 것 같습니다.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ㅎ (ㅎ,ㅋ 질 하다 노정태 님한테 혼나는 거 아닌지 몰라..?!)
  • ddd 2010/02/11 22:11 # 삭제

    화용론/인지언어학과 전통/생성문법의 충돌이 아닐지?

    화용론/인지언어학에서 보자면
    전통/생성문법에서는 불가능, 또는 그른 문장이
    수용되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 단멸교주 2010/02/11 18:28 #

    그냥 오뎅 좀 오뎅이라고 부르고 짜장면 좀 짜장면이라고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묵, 자장면... 아무래도 어색하고 대중과의 괴리가....

    여담입니다만 한국의 좌파, 페미니즘 등등에겐 대중을 계몽교화하려는 엘리트적 우월욕망과 선동욕망이 강해서인지 이런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굳이 곧 죽어도 문제없는 결혼이란 단어를 혼인이란 단어로 고쳐야 된다던지.... 심지어 마호멧은 이슬람을 비하하는 잘못된 용어이니 곧 죽어도 무함마드로 제대로 불러야 된다는 드립도.... 그러면 카이사르를 시이저로 발음하는 것도 비하인가? 또한 무함마드라고 부르면 과연 이슬람 원어민 사람들의 발음과 정확하게 일치하는가? 등등의 의문도 생기더군요...
  • 서홍 2010/02/11 18:51 # 삭제

    도대체 거기서 '좌파, 페미니즘'이 왜 나옵니까?
  • 단멸교주 2010/02/11 18:55 #

    서홍/ 그런 말 하는 애들 보면 죄다 좌파, 페미니즘 쪽이라서요... 아닌가효?
  • 페퍼 2010/02/11 19:11 #

    짜장면은 몰라도 오뎅이 아니라 어묵이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오뎅(어묵)이라고 말하는건 일본에서는 가마보코라고합니다..

    오뎅은 가마보코뿐아니라 한펜 두부계란 규스지 등등이 들어간 요리입니다

    만약 그렇게 일본어로 말하고싶으시면 가마보코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야기가 세네요..
  • ㅎㅎ 2010/02/11 20:22 # 삭제

    페퍼/ 혹시 스타크래프트 아실려나 모르겠는데, 테란에서 배럭에서 제일 처음 나오는 유닛이 있어요. 그걸 마린이라고 불러요. 그게 한국인들이 그 유닛이 해병대라고 인식해서 마린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그냥 마린이라는 음 자체를 가지고 마린이라고 부르는거에요. 부를 때마다 마린=해병대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뎅도 마찬가지.
  • ουτις 2010/02/11 20:41 #

    좌파 페미니즘 드립은 또 뭡니까 -_-
    지나가는 빨갱이+꼴페미+언어 방임주의자 기분 상하게시리.
    된소리가 심성을 각박하게 만든다 운운한 건 전대갈 장군이오만.
  • 페퍼 2010/02/11 23:10 #

    ㅎㅎ// 예가 적절치않네요..

    님 비유를 따르자면 단멸님은 지금 마린을 팩토리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니까저는 해병이 맞는말이고 원어로 할꺼면 마린으로 해야한다고 하는거구요
  • ㅇㅇㅇ 2010/02/12 10:14 # 삭제

    규범주의 혹은 국어순화파는 좌우파 안가립니다.
  • Frigate 2010/02/11 19:06 #

    예를 잘 못 드신듯 하네요. 예로 드신 문장의 경우 생략된 문구를 삽입하변 문장이 올바르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XXX 의 문장은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로 물주구문이 어색하여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물주구문으로 생각하면 틀린문장은 아닙니다. 구지 이 책은 (저자가)의 생략형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노정태님이말씀하신대로 이 공사는 XXXX를 건설중입니다 라는 문장은 어디 생략된 문장이 아닌데다, 생략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문구를 삽입해도 여전히 어색합니다 '공사는'에서 조사 은/는의 일반적인 용례대로 서술어를 단 것도 아니죠. 맞게 쓰려면 이 공사는 XXX의 건축공사입니다 쯤으로 하면 맞을텐데 불필요하게 진행중을 나타내는 '중'을 넣어서 문장을 이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서술어중심인건 맞지만, 틀린문장도 대충 뜻이 통하니 맞다고 해 버리면 문법의 의미가 없어지고 올바를 어법이란게 생길수가 없죠
  • erte 2010/02/11 19:15 # 삭제

    판다님께 이번 포스팅으로 많이 배워서 쫌 죄송하지만, 전 이 의견에 한표 ㅋ
  • Dia♪ 2010/02/11 19:56 #

    저도요^^;
  • 한글 2010/02/11 20:42 # 삭제

    이 작업은 현재 X를 처리 중입니다.
    이 공사는 현재 X를 건설 중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군요)
  • -_- 2010/02/12 04:20 # 삭제

    비문이 아닙니다. 상황이 따라주지 못할뿐이지요. 물주구문, 주제문이 아니라 대조문입니다.
  • 누렁별 2010/02/11 20:50 #

    한국어의 묘미는 과감한 주어 생략인가요.
    "이 공사는 (가카가) 대운하를 건설 중입니다."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 Carrot 2010/02/11 22:13 #

    이 글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인도-유럽어권에서 나온 논의를 한국어에 과연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이추판다 님의 논지를 부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명징한 논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렇게 몇가지 사례만을 들면서 간단히 옹호할 수 있는 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결론은 교육적 차원에서는 정말 난감하고 <언어본능>의 인용도 글 전체의 논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평소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포스트는 무슨 주장을 하고 싶으신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 2010/02/11 22:15 # 삭제

    화용론/인지언어학에서 늘상 하던 소리 아닌가요?
  • Carrot 2010/02/11 22:20 #

    그 늘상 하던 소리를 모든 독자가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참고 서적들을 링크해주셨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지요. 게다하 화용론/인지언어학이 실제 문법과 어떻게 맞물릴지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고……. 그런 이야기가 더 필요하단 소리입니다.
  • -_- 2010/02/12 03:42 # 삭제

    한국어를 주제부각형이라는게 인도유럽에만 적용이된다구요? SOV구분보다 100만배는 유효하고 현실성있는 구분입니다. 캐롯님 주장의 요지를 전혀 이해못하겠네요
  • -_- 2010/02/12 03:48 # 삭제

    캐롯님의 태도는 언어에 대한 권위주의적인 태도에서 나옵니다. 님아가 읽지도 않고, 언어학도 모르면서 남의 언어생활을 좌지우지 하려는게 논센스지요. 아니 이해하기 어려우니까 難센스라 합시다.
  • Carrot 2010/02/12 04:15 #

    그럼 따로 설명하시면서 확실히 보여주시면 될 거 아닙니까? 갑자기 왜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언급하시고 남의 언어생활을 좌지우지 하려한다고 운운하시는 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건 지금 본 글의 내용이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 더 설명해주시길 요청드리는 건데 지나친 것입니까?

    솔직히 전 지금 이 정도의 내용으로 다들 수긍하시는 게 신기해요. -_- 논의를 일관성 있게 쭈욱 밀고 나가면 한국어 교과서를 다시 쓰고 관련 출판, 교육 구조를 다 갈아 엎어야 할 정도로 복잡한 이야기인데 그리 간단히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 ^^;;; 2010/02/11 22:13 # 삭제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인문학도가 언어도 못 하고 어따 써먹나 ^^;
  • 세스크 2010/02/11 23:14 #

    글과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인 거 같긴 하지만
    며칠 전 지하철 공익광고(서울시였나 서울메트로였나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에

    '이해는 되요. 계단은 힘들죠?'라고 쓴 걸 보고 할 말을 잃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삼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잘못 쓰고 있는 말이 '되'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오죽하면 오늘은 KBS 방송에서도 '되어'를 '되'로 잘못 쓰고 있더군요-_-;
  • -_- 2010/02/12 03:46 # 삭제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공사"에 대한 다른 대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발화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시공회사가 여럿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을때, 담당자가 X공사, Y공사, Z공사에서 하나를 골라 말하면

    "이 공사는 머시기를 건설중입니다" 라는 말이 되지요. 솔직히 주제어라기보다는 대조구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한국어의 대조의미는 음의 높낮이로 확인되기때문에 글로써놓으면 잘 알수 없거든요.

    이글루스에서 글 쓰실정도면 다들 한국어를 잘 하실텐데, 그렇다고 한국어에 대해 아는건 아닙니다. 뭐하러 대학이 있고, 연구자가 따로 있습니까. ㅋㅋㅋㅋ
  • ellouin 2010/02/12 05:51 #

    비문으로 보이네요.

    "이 공사는 무엇무엇을 건설중입니다."는 해석이 안됩니다.

    윗 분처럼 "이 공사"가 철도공사나 담배공사를 지칭하지 않는 한, 건설의 결과/상태인 공사가 건설의 주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5)나 (6)의 예문도 부적절합니다.
    "이 공사" 대신에 "여기", "이 현장"을 넣는다는 것인데, "여기"나 "이 현장"은 장소를 지칭하는 의미가 큰 반면에 "이 공사"는 장소를 지칭하는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혀 다른 문장이 될 뿐 원래 문장이 비문이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무엇무엇 건설중입니다."
    가 더 이해하기 쉽고 또한 박스로 인용한 부분에서 제시하는 쉬운 글에도 더 가깝습니다.

    "이 공사는 무엇무엇을 건설하는 중입니다."라는 문장이 오히려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운 문장이며, 인용글에서 제시한 학술회의에서의 비문과 대응된다고 봅니다.
  • 산마로 2010/02/12 11:25 # 삭제

    위에서 다 설명된 얘기지만, 이 문장에서 '공사'가 건설의 주체라고 볼 이유가 없습니다. '은,'는'은 글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조사이므로 그 문장에서 '공사'가 주체일 이유가 없습니다. 국어의 특질을 전혀 모르면서 하신 말이니 관련 글들을 찾아보세요.
  • assuming 2010/02/12 07:55 #

    말만 통한다고 아무렇게나 무질서하게 얘기를 한다면 문법이 왜 있나요. 문법이라는 것이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은 맞지만, 이 포스트는 너무 문법의 그 성질을 비약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주어와 동사의 관계가 명확할수록 올바른 문장인 것 같습니다.
  • 산마로 2010/02/12 11:26 # 삭제

    님이 생각하는 문법이 한국어의 것이 아니라 영어의 것이니 문제지요. 주어-동사가 필수적이어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될 수있다는 것은 영문법의 특질이에요.
  • assuming 2010/02/12 12:27 #

    한국어 문법을 생각하면서 적은 글인데요; 주어-동사가 문장에서 필수적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 둘의 '관계'가 '명확'할수록 올바르다고 한건데 한글을 잘 못 읽으시나요;
  • 124123 2010/02/12 13:28 # 삭제

    "제생각에는 올바른것 같습니다...." 입니까? 아, 주어는 없습니다.
  • 124123 2010/02/12 13:33 # 삭제

    문법의 성질을 비약한다고만 주장하시지 마시고 뭘 어떻게 비약하는지도 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필수적이라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명확할수록 올바르다는게 무슨 말인지도 설명좀 해주세요. 그 명확성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하네요. 명확할수록이라는것은 너무 불분명하지 않은가요? 지금본문의 정도로도 충분히 명확합니다만 님이 원하는 명확성이 대체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시면 감사하겠군요.
  • assuming 2010/02/12 13:53 #

    제 덧글에는 제 생각을 적은 것 뿐이고 주장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다면 제가 적은 말이 틀린 거겠죠. 그뿐인거죠.

    전 덧글로 논문쓸 생각이 없으니 님이 원하시는 걸 들어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국어 문장에 주어가 들어갈 필요는 없으나 주어가 있는 문장에서는 주어와 동사의 관계가명확할수록 좋은 문장이 아닐까 생각했을뿐입니다. "명확성"에 대해선 알아서 생각해주세요.

    그럼 이만.
  • 산마로 2010/02/12 23:00 # 삭제

    예문들은 모두 주어가 없는 문장입니다.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주어가 없는데 주어-동사 관계가 명확해야 한다는 건 생뚱맞은 소리군요.
  • 오이 2010/02/12 11:39 # 삭제

    우왕 한국어 문법을 영어 예를 들어 설명한 것도 난감하고,
    답글들도 이해가 안가는 포스트군요....
  • mafuyou 2010/02/12 16:17 #

    주어 생략 참 싫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거의 항상 주어를 빼 먹고 말하고 나선, 상대방에게 말이 안 통한다며 화를 내더군요. 자기 언어구사가 잘못 된건데..
  • 2010/02/12 19:44 # 삭제

    //assuming
    문법이 왜 있냐면, 남들 말하는게 틀리네 맞네 훈장질하라고 있는게 아니라
    그런 문장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술하기 위해 있는 거거든요.
  • ㅁㄷㄹ 2011/01/14 14:35 # 삭제

    지금와서 보면 국어문법을 이야기 하는데 웬 영문법을 이야기 하는 작자들이 저렇게나 많은 건지...

    본문 내용에서 국어문법상 허용된다는데도, 자기가 배운 영문법에서 안되니 문법 어긋나는 짓이라고 하는 작자들이 대부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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