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6일
병맛의 해일
이런 쪼랩들까지 일일이 상대해야하나 싶기는 하지만서도 댓글을 달아주니 까주는 게 또 예의.
뭐,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LSD랑 항정신병약이 작용하는 수용체는 똑같다. 맹정현 말대로 환각이 지각의 문제가 아니라면 왜 지각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하느냐 마느냐가 환각에 영향을 주겠나.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니. 푸훕. 말이야 맞는 맞는 말이지만 그건 생리학도 하고 다른 것도 해야 한다고 할 때 쓸 말이지. 맹정현처럼 아예 생리학적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옹호하면서 그런 말하면 개그.

워프 가설이라는 게 원래 에스키모는 눈을 가리키는 어휘가 많아서 눈을 여러 가지로 구분한다는 식의 주장인데 무슨 개소리야.
여기서 제일 빵터지는 부분은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촘스키는 언어가 모듈(module)이라는 사람인데 뭔소리여?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촘스키 曰: "[Lacan is] an amusing and perfectly self-conscious charlatan"
* charlatan (명) 허풍선이; (전문 지식이 있는 체하는) 협잡꾼(impostor); (특히) 돌팔이 의사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5 20:03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군요.. LSD를 투여해서 환각이 생긴다구 그게 어떻게 환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건 단지 생리적인 메커니즘일 뿐이지요. 메커니즘과 원인은 다른 겁니다....
LSD를 투여하면 당연히 환각이 안 만들어지는 사람은 없겠지요....
본드 마시고 뿅 안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LSD를 투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환각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생기지 않느냐는 겁니다. 왜 어떤 사람은 미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미치지 않을까요?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지요.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공계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 겁니다
환각의 생리학에 달린 댓글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군요.. LSD를 투여해서 환각이 생긴다구 그게 어떻게 환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건 단지 생리적인 메커니즘일 뿐이지요. 메커니즘과 원인은 다른 겁니다....
LSD를 투여하면 당연히 환각이 안 만들어지는 사람은 없겠지요....
본드 마시고 뿅 안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LSD를 투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환각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생기지 않느냐는 겁니다. 왜 어떤 사람은 미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미치지 않을까요?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지요.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공계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 겁니다
환각의 생리학에 달린 댓글
뭐,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LSD랑 항정신병약이 작용하는 수용체는 똑같다. 맹정현 말대로 환각이 지각의 문제가 아니라면 왜 지각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하느냐 마느냐가 환각에 영향을 주겠나.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니. 푸훕. 말이야 맞는 맞는 말이지만 그건 생리학도 하고 다른 것도 해야 한다고 할 때 쓸 말이지. 맹정현처럼 아예 생리학적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옹호하면서 그런 말하면 개그.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5 20:27
"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 밖에 없는 민족은 밝은 색과 어두운 색만 '사고'해야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명도가 같은 색을 구별하지 못해야 되는데 실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는 가설은 틀린 것이죠."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군요... ㅎㅎ
그건 언어가 사고 속에 재현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표현이 사고를 결정한다는 뜻이 아니지요. 언어는 단어나 표현으로 축소될 수 없습니다.
언어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가 아닙니다. 언어는 그 둘의 차이를 말합니다. 그걸 이항대립이라고 하지요. 이항대립 때문에 어휘가 없어도 무수한 사유를 전개할 수 있는 겁니다.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그들이 무슨 주장을 하는지 알고나 비판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언어는 마음을 결정한다?에 달린 댓글
"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 밖에 없는 민족은 밝은 색과 어두운 색만 '사고'해야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명도가 같은 색을 구별하지 못해야 되는데 실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는 가설은 틀린 것이죠."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군요... ㅎㅎ
그건 언어가 사고 속에 재현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표현이 사고를 결정한다는 뜻이 아니지요. 언어는 단어나 표현으로 축소될 수 없습니다.
언어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가 아닙니다. 언어는 그 둘의 차이를 말합니다. 그걸 이항대립이라고 하지요. 이항대립 때문에 어휘가 없어도 무수한 사유를 전개할 수 있는 겁니다.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그들이 무슨 주장을 하는지 알고나 비판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언어는 마음을 결정한다?에 달린 댓글
워프 가설이라는 게 원래 에스키모는 눈을 가리키는 어휘가 많아서 눈을 여러 가지로 구분한다는 식의 주장인데 무슨 개소리야.
여기서 제일 빵터지는 부분은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촘스키는 언어가 모듈(module)이라는 사람인데 뭔소리여?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촘스키 曰: "[Lacan is] an amusing and perfectly self-conscious charlatan"
* charlatan (명) 허풍선이; (전문 지식이 있는 체하는) 협잡꾼(impostor); (특히) 돌팔이 의사

# by | 2009/04/26 00:19 | 트랙백 | 덧글(3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여기에 나오는 문장이군요. 그 앞뒤로 데리다, 푸코, 라캉, 크리스테바 등등을 싸잡아 병맛으로 모는 부분이 압권이었지요.
이항 대립은 트루베츠코이, 로만 야콥슨 같은 구조주의 시대의 논의... ㅠㅠ
라는 말을 그대로 답변하고 싶군여 ㅠ;;;
아 아직 대학 학부생인 나도 병맛을 느끼는데,.,.,
에휴. 진짜 병맛. ㅋㅋㅋㅋ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다니 ㅋㅋㅋ
이런 글도 있구요. 자신이 아는 부분적인 걸 모르기 때문에 너무 바보다 식의 사고를 하는 공대생들 보면 답답하죠. 게다가 그런 글은 대개 부분적인 부분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 그리고 남에게 비판적이려면 일단 실명을 까거나 자신의 블로그를 공개하는 게 기본 예의 일 꺼 같군요
1) 내가 한 얘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군.ㅋㅋ
내가 이의를 제기한 부분을 다시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는 걸 보니...
이건 해명이 아니라 동어반복이지 않나?
"왜 지각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하느냐 마느냐가 환각에 영향을 주겠나"라니...
이건 원인의 문제가 아니라 메커니즘의 문제쟎나? 이게 어찌 같은 것이냔 말이네?
환각에 영향을 준다고 그게 어찌 환각의 원인이 될 수 있지?
물론 환각을 치료하는 데 쓸모가 있긴 하겠지... 하지만 그건 원인하곤 상관없는 일이지...
자기 개가 죽어서 우울증에 빠졌을 때 프로작같은 항우울증제가 효과가 있을 순 있겠지...
그렇다고 그것이 우울증의 원인을 치유해주는 건 아니지 않나?
다만 우울증이 만들어진 메커니즘에 개입해 우울증이라는 효과를 없애는 것일 뿐.
2) 또, 내가 언제 워프 가설을 가지고 문제를 삼았나? ㅋㅋ
나는 왜 자네가 워프 가설만 가지고 비판하면서,
싸잡아서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을 희화화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걸세.
자네의 비판이나 근거는 "언어가 사유 속에 재현된다는 것"을 반박할 순 있어도,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을 뒤집을 순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지.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은 단어의 갯수나 신조어 등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지. 내가 그런 주장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네. 다만 그걸 반박하고 싶다면
더 분명한 근거를 대라는 것일 뿐.
비판할 때는 상대가 뭐라고 말하는 지를 좀 잘 들어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상대의 의견이 "개소리"로 들리는 것은 그 귀가 개의 것이기 때문이지...
이런 사람들 문제가 결국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원론적인 얘기만 주구장창하고 그 이상은 없다는 것.
1) 생리학적으로 잘못된 논거를 지적한 포스트에 태클을 걸고 나서 한다는 얘기가 결국 생리학으로만 분석을 할 수는 없다... 본 글에서도 지적해줬는데도 이해를 못 함.
2) 이것도 결국 원론수준의 얘기. 어떠한 두 가지가 완전 독립적이라는 건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이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부재의 증명 수준. 따라서 누구든지 언어와 사고는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다는 뻔한 얘기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형태의 종속성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는 원 글에 태클을 건 다음, 결국 구체적인 얘기는 하나도 못하다니. 구체적으로 어떤 종속성이 있는가를 보이지 못한다면 아무 영양가도 없는 얘기다.
그리고 아이고 판다야는 어떤 주장을 할 때 누구에게 증명의무가 있나 생각을 해봤나. 근거는 주장하는 사람이 가져와야지. 이건 신이 없다를 증명해 보라는 개신교도도 아니고..
2) 그건 네가 언어결정론의 논쟁사를 모르니까 그런 소릴 하는 거고. 촘스키가 무슨 말 한 사람인지도 모르는 너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하겠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