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의 해일

이런 쪼랩들까지 일일이 상대해야하나 싶기는 하지만서도 댓글을 달아주니 까주는 게 또 예의.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5 20:03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군요.. LSD를 투여해서 환각이 생긴다구 그게 어떻게 환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건 단지 생리적인 메커니즘일 뿐이지요. 메커니즘과 원인은 다른 겁니다....

LSD를 투여하면 당연히 환각이 안 만들어지는 사람은 없겠지요....
본드 마시고 뿅 안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LSD를 투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환각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생기지 않느냐는 겁니다. 왜 어떤 사람은 미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미치지 않을까요?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지요.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공계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 겁니다

환각의 생리학에 달린 댓글

뭐,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LSD랑 항정신병약이 작용하는 수용체는 똑같다. 맹정현 말대로 환각이 지각의 문제가 아니라면 왜 지각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하느냐 마느냐가 환각에 영향을 주겠나.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니. 푸훕. 말이야 맞는 맞는 말이지만 그건 생리학도 하고 다른 것도 해야 한다고 할 때 쓸 말이지. 맹정현처럼 아예 생리학적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옹호하면서 그런 말하면 개그.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5 20:27
"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 밖에 없는 민족은 밝은 색과 어두운 색만 '사고'해야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명도가 같은 색을 구별하지 못해야 되는데 실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언어가 사고를 제한한다는 가설은 틀린 것이죠."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군요... ㅎㅎ
그건 언어가 사고 속에 재현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표현이 사고를 결정한다는 뜻이 아니지요. 언어는 단어나 표현으로 축소될 수 없습니다.

언어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지칭하는 어휘가 아닙니다. 언어는 그 둘의 차이를 말합니다. 그걸 이항대립이라고 하지요. 이항대립 때문에 어휘가 없어도 무수한 사유를 전개할 수 있는 겁니다.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그들이 무슨 주장을 하는지 알고나 비판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언어는 마음을 결정한다?에 달린 댓글

워프 가설이라는 게 원래 에스키모는 눈을 가리키는 어휘가 많아서 눈을 여러 가지로 구분한다는 식의 주장인데 무슨 개소리야.

여기서 제일 빵터지는 부분은 "레비스트로스나 촘스키를 읽어보세요" 촘스키는 언어가 모듈(module)이라는 사람인데 뭔소리여?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촘스키 曰: "[Lacan is] an amusing and perfectly self-conscious charlatan"

* charlatan (명) 허풍선이; (전문 지식이 있는 체하는) 협잡꾼(impostor); (특히) 돌팔이 의사

by 아이추판다 | 2009/04/26 00:19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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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our_rachel at 2009/04/26 00:47
아........ ㅠㅠㅠㅠ 마침 워프가설 배운지 얼마 안됐는데.... 저라면 쪽팔려서 인터넷을 끊어버리고 싶을거예요.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4:57
쪽팔린 줄 모르는 거죠. 저런 사람들은.
Commented by 세리자와 at 2009/04/26 01:09
http://cscs.umich.edu/~crshalizi/chomsky-on-postmodernism.html

여기에 나오는 문장이군요. 그 앞뒤로 데리다, 푸코, 라캉, 크리스테바 등등을 싸잡아 병맛으로 모는 부분이 압권이었지요.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1
대단한 문장력이죠.
Commented by ουτις at 2009/04/26 01:54
으하하 촘스키의 언어 모델에서는 conceptual-intentional system과 언어가 별개의 모듈인데다
이항 대립은 트루베츠코이, 로만 야콥슨 같은 구조주의 시대의 논의... ㅠㅠ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2
그냥 되는데로 아는 사람 이름 주워섬기다보니 ㅋㅋ
Commented by 부전나비 at 2009/04/26 03:12
'저도 이공계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 겁니다'
라는 말을 그대로 답변하고 싶군여 ㅠ;;;
아 아직 대학 학부생인 나도 병맛을 느끼는데,.,.,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4
사실 전 이공계도 아니라서 (먼산)
Commented by ㅇㅇ at 2009/04/26 07:27
요즘 흔한 타입이군요. 양산형인듯. 댓글에다 넌 평범해를 반복해서 써주고 싶다는.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4
"양산형 중2병"입죠.
Commented at 2009/04/26 07: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6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Alias at 2009/04/26 10:08
이누이트(에스키모란 표현은 니거라는 표현처럼 비칭에 가깝다고 합니다)의 눈을 가리키는 단어가 많다는 것도 "뻥"의 혐의가 짙습니다만...-_-;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08
원래 워프의 작업들이 다 좀 그렇습니다. ㅎ
Commented by 애기_똥풀 at 2009/04/26 10:09
판다님 오랜만이에요.

에휴. 진짜 병맛. ㅋㅋㅋㅋ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다니 ㅋㅋㅋ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22
오랜만입니다.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 ^^
Commented by 노컷 at 2009/04/26 11:48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no=699648
이런 글도 있구요. 자신이 아는 부분적인 걸 모르기 때문에 너무 바보다 식의 사고를 하는 공대생들 보면 답답하죠. 게다가 그런 글은 대개 부분적인 부분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 그리고 남에게 비판적이려면 일단 실명을 까거나 자신의 블로그를 공개하는 게 기본 예의 일 꺼 같군요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5:23
우리 속담에 "독 속의 게"라는 말이 있습니다. 게들을 독 속에 넣어두면 서로 먼저 올라가려고 끌어당기느라 아무도 독 바깥으로 못나간다는 말이죠. 꼭 공대생들만의 특징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6 12:08

1) 내가 한 얘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군.ㅋㅋ

내가 이의를 제기한 부분을 다시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는 걸 보니...
이건 해명이 아니라 동어반복이지 않나?

"왜 지각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하느냐 마느냐가 환각에 영향을 주겠나"라니...

이건 원인의 문제가 아니라 메커니즘의 문제쟎나? 이게 어찌 같은 것이냔 말이네?
환각에 영향을 준다고 그게 어찌 환각의 원인이 될 수 있지?
물론 환각을 치료하는 데 쓸모가 있긴 하겠지... 하지만 그건 원인하곤 상관없는 일이지...

자기 개가 죽어서 우울증에 빠졌을 때 프로작같은 항우울증제가 효과가 있을 순 있겠지...
그렇다고 그것이 우울증의 원인을 치유해주는 건 아니지 않나?
다만 우울증이 만들어진 메커니즘에 개입해 우울증이라는 효과를 없애는 것일 뿐.


2) 또, 내가 언제 워프 가설을 가지고 문제를 삼았나? ㅋㅋ

나는 왜 자네가 워프 가설만 가지고 비판하면서,
싸잡아서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을 희화화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걸세.

자네의 비판이나 근거는 "언어가 사유 속에 재현된다는 것"을 반박할 순 있어도,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을 뒤집을 순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지.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주장은 단어의 갯수나 신조어 등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지. 내가 그런 주장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네. 다만 그걸 반박하고 싶다면
더 분명한 근거를 대라는 것일 뿐.

비판할 때는 상대가 뭐라고 말하는 지를 좀 잘 들어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상대의 의견이 "개소리"로 들리는 것은 그 귀가 개의 것이기 때문이지...


Commented by -_- at 2009/04/26 13:50
참 안습...

이런 사람들 문제가 결국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원론적인 얘기만 주구장창하고 그 이상은 없다는 것.

1) 생리학적으로 잘못된 논거를 지적한 포스트에 태클을 걸고 나서 한다는 얘기가 결국 생리학으로만 분석을 할 수는 없다... 본 글에서도 지적해줬는데도 이해를 못 함.

2) 이것도 결국 원론수준의 얘기. 어떠한 두 가지가 완전 독립적이라는 건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이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부재의 증명 수준. 따라서 누구든지 언어와 사고는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다는 뻔한 얘기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형태의 종속성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는 원 글에 태클을 건 다음, 결국 구체적인 얘기는 하나도 못하다니. 구체적으로 어떤 종속성이 있는가를 보이지 못한다면 아무 영양가도 없는 얘기다.

그리고 아이고 판다야는 어떤 주장을 할 때 누구에게 증명의무가 있나 생각을 해봤나. 근거는 주장하는 사람이 가져와야지. 이건 신이 없다를 증명해 보라는 개신교도도 아니고..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19:22
1) 맹정현은 그 매커니즘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니깐?
2) 그건 네가 언어결정론의 논쟁사를 모르니까 그런 소릴 하는 거고. 촘스키가 무슨 말 한 사람인지도 모르는 너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하겠니. ㅉㅉ.
Commented by 아이고 판다야 at 2009/04/26 21:35
역시 네겐 개소리로 밖에 안들렸는구나... ㅎㅎ 미안!
Commented by 준식이 at 2009/04/26 21:27
아이고판다야는 맹정현 님 주장과는 상관없이 아이추판다님을 까고 싶었던 거 같네요-ㅅ-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6 21:48
그냥 중2병 악플러죠 뭐.
Commented by 궁금해서 at 2009/04/27 15:34
저기...짤방의 만화는 뭐에요? 덕분에 원사운드 카툰 접하고 배꼽빠져라 웃어봐서 ^^; 아 수줍어라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7 15:51
김규삼의 "입시명문사립정글고등학교" '그들의 블로그'편입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90
Commented by 새로운세상 at 2009/04/27 16:49
자연과학에서 '메커니즘'이 아닌 원인을 다루던가요? 뭐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인' 이런 이야기도 아니고 말이죠. 아이고판다님은 스스로 이공계라고 하셨지만 이공계가 아닐 것 같애요. 느낌상.....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7 23:59
정신분열증의 '원인'을 얘기할 수도 있긴하죠. 정신분열증의 원인을 확실히 알면 노벨상감인데 라캉주의자들을 어서 스톡홀롬으로 보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悟汪 at 2009/04/27 16:59
charlatan....imposter....fraudlent...아앍....지알이....꽤액...아, 그건 그렇고요, 제대하셨음?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7 23:59
그게 무슨 제대야 ㅋㅋ GRE는 '지랄이'로고..
Commented by 루민 at 2009/04/27 19:08
촘스키가 퍼팩트하다고 표현할 정도면 어떤 의미에선 라캉은 참 대단한 사람이군요.^^;;;;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4/28 00:00
어느 쪽으로든 '퍼펙트'하긴 하네요 ㅎ
Commented by ㅇㅇ at 2009/05/04 16:36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저 머그컵속에 담긴 내용물이 먼가요? 컵라면 국물같기도 하고;;
Commented by 아이추판다 at 2009/05/05 00:17
저도 인터넷에서 주워온 거라 잘..
Commented by ㅎㅎ at 2009/07/23 15:16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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