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9일
환각의 생리학
포스팅 할 거리가 없으면 가끔 "라캉", "라깡"으로 검색해서 이 자들이 또 무슨 소릴 떠드나 찾아본다. 역시나 맛좋은 떡밥 발견.
환청의 논리학 - 맹정현
비켜! 이 떡밥은 내 꺼야!
과연? LSD를 투여하면 정신분열증의 양성 증상인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 LSD는 5-HT2A 수용체의 효능제(agonist)인데 세리자와님께서 설명하신 LSD의 효과를 잠깐 빌려오자.
또 라캉주의자 애들이 무슨 소릴 할 지 뻔하기 때문에 미리 반론:
1. "그건 LSD고.. 라캉이 말하려는 건 정신병이거든요?"
2세대 항정신병약이 LSD와 반대로 5-HT2A 수용체의 길항제(antagonist)인건 왜라고 생각하심?
2. "라캉의 급진적 사상과 그의 얼치기 추종자는 구분해주세효."
맹정현은 라캉의 사위이자 "세미나"의 편집자인 알렝 밀레르가 재직 중인 파리 8대학의 정신분석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세미나 11"의 역자이기도 하다.
3. "라캉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거든요?"
환청의 논리학 - 맹정현
비켜! 이 떡밥은 내 꺼야!
정신병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정신분석에 발을 들여놓은 라캉은 이러한 견해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무엇보다 지각이 단순히 주체가 대상에 대해 수행하는 투명한 활동이 아님을 주장했다. 지각은 상징계에 의해 결정되어 있으며, 그러한 결정이 오히려 주체와 대상의 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이 없는 곳에서 주체가 무언가를 듣는다는 것은 대상을 지각하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주체와 대상의 자리를 관계지우는 지각 구조, 보다 근본적으로는 그 지각 구조를 결정짓는 언어 구조 자체의 문제이다. 요컨대 환청의 핵심은 주체의 지각능력이 훼손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언어 구조와 범상치 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된다. 여기서 범상치 않다 함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주체와 대상의 자리가 언어에 의해 결정되는 이상, 흔히 말하는 정상적인 지각 역시 환각과 다를 바 없이 상징계에 의해 구성되는 하나의 픽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리자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감각계sensory system을 열어제끼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죠. 즉, 느껴진 감각의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하고, 의미심장하고. 중요하게 느껴진다는 거에요. 그런데 만약 LSD 역시 5HT 수용체를 통해 신피질 뉴런들의 적응능력을 무력화시킨다면 신피질의 뉴런들은 갑자기 중요하지 않은 정보, 일상적인 그래서 이미 적응된 정보들을 필터링하는 기능을 잃게될 거에요. 즉, 우리는 LSD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만들 수 있죠.
5-HT 수용체
5-HT 수용체
또 라캉주의자 애들이 무슨 소릴 할 지 뻔하기 때문에 미리 반론:
1. "그건 LSD고.. 라캉이 말하려는 건 정신병이거든요?"
2세대 항정신병약이 LSD와 반대로 5-HT2A 수용체의 길항제(antagonist)인건 왜라고 생각하심?
2. "라캉의 급진적 사상과 그의 얼치기 추종자는 구분해주세효."
맹정현은 라캉의 사위이자 "세미나"의 편집자인 알렝 밀레르가 재직 중인 파리 8대학의 정신분석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세미나 11"의 역자이기도 하다.
3. "라캉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이거든요?"

# by | 2009/03/19 11:14 | 트랙백 | 핑백(4)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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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이 있다. (라캉주의적 오바질) 이건 김상환이 한국의 얼치기라서 그런 게 아니다. 프랑스 '본토'에 가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는 맹정현도 마찬가지의 헛소리를 한 적이 있다. (환각의 생리학) 역시 프랑스에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김석은 심지어 학부 발달교과서에 있는 내용도 모른다. (18개월) 이들의 글을 읽어보면 기본 지식이 없다는 게 지나치게 적 ... more
인용문 여섯째 줄 '환청'을 '어떤 환청의 경우'로 바꾸면 좀 낫지 않을까요?
그럴듯한 문장들을 시작-중간-끝으로 나눠서 각각 6개씩 늘어놓고 임의로 조합하면 그럴듯한 호소문이 되는 식이더군요.
어쩐지 라캉주의자의 글도 똑같은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F5를 누르시면 매번 새로운 글이!!
서울대 대학신문에서도 라캉이 한페이지를 통째로 잡아먹었더군요.
인간을 논하려는 어떠한 학문이라 할지라도 인간에 대한 분자생물학 수준에서의 이해까지 도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깊이가 있다고 자부하기 어려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그런 시대가 문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_^)
LSD를 투여하면 당연히 환각이 안 만들어지는 사람은 없겠지요....
본드 마시고 뿅 안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LSD를 투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환각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생기지 않느냐는 겁니다. 왜 어떤 사람은 미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미치지 않을까요?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지요.
생리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갖는 한계 또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공계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공계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 겁니다